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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_일반

[한국형 가치투자] - 리뷰 "리얼 K-가치투자"

by 왕토끼남편(독서리뷰) 2023. 6. 19.

한국인에게 와닿는 가치투자서

저는 주식투자 대가들의 책을 즐겨 읽습니다.

 

워런버핏, 피터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많은 대가들이 책을 썼습니다.

 

그들은 책에서 자신의 투자사례를 이야기합니다.

 

미국기업에 투자한 사례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사례에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십 수년 전, 미국기업에 관한 이야기라 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대가들의 투자를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가슴깊이 공감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책은 VIP자산운용의 대표이사인 최준철 님이 썼습니다.

 

그는 대학생때부터 20년 이상 주식투자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치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저자의 투자인생에는 한국의 경제사가 녹아있습니다.

 

IMF외환위기, 2008 금융위기등...

 

수많은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의 본질을 마음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명받았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가치투자란

가치투자를 한권의 책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자는 방대한 내용을 300쪽이 안 되는 책에 모두 담았습니다.

 

그림과 표, 자료를 이용해 독자에게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방대한 내용을 재밌고 깔끔하게 담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세가지 키워로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가치투자 세계관

가치투자자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성공적으로 투자를 하려면 단순히 방법만을 따라 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치투자자가 세상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자는 가치투자자의 세계관을 여덟 가지로 정리합니다.

1. 장기적 낙관론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치투자자들은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경제가 다시 살아날 거라 믿습니다.

 

그들은 자본주의가 가진 회복력을 믿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 때,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회의주의

회의주의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의식을 말하진 않습니다.

 

회의주의는 자신이 가진 지식에 의구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치투자자들은 회의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낙관의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주식시장은 능멸의 대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인과관계의 즉시성을 가집니다.

 

원인과 결과가 즉시 기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다릅니다.

 

어떠한 악재, 호재도 선반영되어 있다면 기계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4. 시장보다 종목

도박으로 주식으르 대하면 주식시장을 카지노로 볼 것입니다.

 

가치투자자는 주식을 기업의 소유권을 사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거시경제 변수보다는 기업의 가치에 집중합니다.

5. 장기투자

가치투자자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의 저평가가 해소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경영자가 기업을 성장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6. 순환론적 사고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가을, 겨울이 이어집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치투자자는 경제환경도 순환한다고 생각합니다.

7. 확률론적 사고

가치투자의 방법을 실행했다고 모든 투자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반드시는 없으며 확률만이 존재합니다.

8. 교집합적 사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의사결정을 합니다.

 

중요한 결정의 경우, 우리는 많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할 때는 한 가지 지표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투자자는 다양한 조건들의 교집합을 선택하는 사고를 가집니다.

 

가치투자와 좋은주식

저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는 VIP자산운용의 김민국 대표와 함께 투자합니다.

 

마치 워런버핏과 찰리멍거와 비슷합니다.

가치투자

저자는 가치투자를 워런버핏과 벤자민 그레이엄으로 설명합니다.

 

주식의 회사의 가치보다 싸게 사는 것은 중요합니다.

 

동시에 회사의 성장가능성 또한 중요합니다.

 

저렴한 가격은 회사의 성장을 뚝심 있게 지켜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두 가지 모두 고려하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좋은 주식이란?

좋은 주식이란 무엇일까요?

 

당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주식일까요?

 

저자는 두 가지 요건이 만나야 좋은 주식이 된다고 합니다.

 

우선, 좋은 회사여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합니다.

 

동시에 저렴한 가격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미래의 현금흐름을 끌어와서 가격이 높다면 위험합니다.

 

결국 좋은 회사와 저렴한 가격이 만나야 좋은 주식이 됩니다.

 

실전투자팁

이 책을 읽고 가치투자를 더 깊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주식투자방법을 상세히 가르쳐 줍니다.

 

이렇게만 하면 나도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식투자를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반성도 가지게 합니다.

 

정말 주식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들처럼 노력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분석

기업분석은 끝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끝이 없는 활동입니다.

 

저자는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조사를 합니다.

 

산업과 기업에 관련된 리포트를 읽는 것은 기본입니다.

 

기업의 분기보고서는 항상 꼼꼼히 분석합니다.

 

기업탐방을 가서 의문점을 확인합니다.

 

매출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쇼핑몰 사이트를 뒤집니다.

 

실제로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 봅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구인동향을 체크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기업의 매출에 대한 분석 없이 주식을 매수합니다.

 

심지어 시가총액도 모르고 주가만 보고 매수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좋다는 말에 그것마저 모르고 주식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위의 정도는 아니지만 저자의 조사에 비하면 주식의 겉만 핥으며 투자했습니다.

 

성공적으로 가치투자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농구선수가 경기장이 아닌 체육관에서 완성되는 것과 같습니다.

 

선택

저자는 책에서 가치투자의 방법을 모조리 알려주었습니다.

 

그가 비법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저자의 비법을 알더라도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설렘과 동시에 슬픔을 느꼈습니다.

 

저자처럼 열심히 조사하더라도 주식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적당히 공부하면서 주식투자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잃을 확률이 클 것입니다.

 

차라리 S&P500 ETF를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어려움과 무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재산을 건 중요한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